머리가 아픈 이유
두통은 전체 인구 중 70~80% 정도가 일 년에 한 번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경미한 수준의 통증으로 안정을 취하거나 진통제를 복용하면 치유가 됩니다.
다만 통증이 극심한 경우 또는 자주 재발하는 경우라면 특정 질환의 가능성도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머리가 아픈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통의 원인은 워낙 다양하지만 여기서는 대략 7가지 정도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1. 과도한 스트레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 불안 등의 감정에 자주 시달릴 경우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정서적 자극이 혈관을 수축시켜 뇌로 가는 혈류량을 줄어들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특히 직장인들 중에는 출근만 하면 머리가 아프다가 퇴근 시간이 가까워오면 증상이 사라진다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 경우 스트레스가 머리가 아픈 이유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수분 부족
또다른 두통 원인은 수분 섭취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잦은 두통 때문에 병원에 갔는데 의사에게 물을 많이 마시라는 가이드를 받은 후 두통이 사라졌다는 사례도 있습니다. 체내 수분량이 1.5%만 부족해도 머리가 아프고 몸이 피로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따라서 머리가 자주 아픈 분들은 물병을 휴대하고 다니면서 수시로 물을 마셔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카페인 및 알코올
술을 많이 마시면 다음날 숙취로 인해 두통이 올 수 있습니다. 또 커피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 역시 과다섭취할 경우 머리가 아픈 이유가 되는데요. 카페인은 몸을 각성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적당히 마시면 피로가 없어지고 집중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지만,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심장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이 나거나, 머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4. 운동 부족
체력이 약해도 두통을 자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늦은 오후나 저녁이 되면 체력이 고갈되어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머리가 아프게 됩니다. 때문에 두통에 자주 시달리는 분들은 본인이 운동 부족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체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걷기, 달리기, 자전거 등의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4일 이상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유산소와 함께 적당한 강도의 근력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려줄 필요도 있겠습니다.
5. 영양소 결핍
불규칙한 식사 또는 불균형한 식단으로 인해 특정 영양소가 부족해질 경우에도 머리가 아픈 이유가 됩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철분이 부족하면 두통과 어지럼증을 동반한 빈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전해질이 부족한 경우에도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만성적인 두통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6. 잘못된 자세
평소에 구부정한 자세로 앉거나, 목을 과도하게 숙인 채 스마트폰을 보는 행위, 어깨를 움츠리고 다니는 습관 등이 있다면 이것이 머리가 아픈 이유로 작용한 것일 수 있습니다. 이런 잘못된 자세들은 목과 어깨 주변의 근육을 긴장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이것이 두통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7. 특정 질환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두통의 원인은 특정 질환에 걸렸을 가능성입니다. 사실 두통을 유발하는 질환들은 무척 다양합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목디스크, 근막동통증후군, 턱관절 장애, 녹내장, 뇌수막염, 감기, 부비동염 등이 머리가 아픈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특정 질환 때문에 두통이 생긴 것이라면 단순 진통제로는 치유가 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머리가 너무 자주 아프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어지럼증이나 메스꺼움, 빈맥, 소화불량 등의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라면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머리가 아픈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사실 대다수의 경우는 수분 섭취 부족, 약한 체력,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 영양소 결핍 등의 생활습관에 의해 발생합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균형 잡힌 식사와 꾸준한 운동 그리고 스트레스에 대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