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붓는 이유
눈이 자주 붓는다고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눈은 신체 부위 중에서도 부종이 생기기 쉬운 부위 중 하나입니다. 붓기가 심할 경우 외관상으로도 보기에 좋지 않아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주 눈이 붓는 이유는 무엇이고 눈 붓기 빼는법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눈이 부었을 때는 다른 동반되는 증상이 있는지도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령 눈 통증, 충혈, 가려움증, 눈곱, 분비물, 이물감 등이 있습니다. 다른 증상 없이 붓기만 했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수면습관
가장 먼저 알려드릴 계속 눈이 붓는 이유는 수면습관의 문제입니다. 먼저 수면의 질이 낮아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날이 이어지면 피로가 잘 풀리지 않아 눈이 잘 부을 수 있고, 심하면 안면 전체가 붓기도 합니다. 또는 베개 높이가 너무 낮거나 높은 것도 안구로의 혈류 순환에 문제를 일으켜 부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수면 자세가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옆으로 눕거나 엎드려서 자는 자세는 눈 주변의 혈류와 체액, 노폐물이 중력에 의해 밑으로 쏠리면서 안구 부종을 쉽게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잠을 잘 때는 가급적 천장을 바라보는 정자세로 자는 것이 좋습니다.
2. 나트륨 과다섭취
또 다른 눈이 붓는 이유는 나트륨(염분)을 과도하게 섭취했기 때문입니다. 나트륨은 체내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소변량이 감소하고, 체내 수분량 증가로 인해 얼굴과 손발이 잘 붓게 만듭니다. 특히 잠을 자기 전에 야식을 먹고 자면 다음날 일어났을 때 눈과 얼굴이 잘 부어 있습니다.
야식 중에서도 나트륨 함량이 높은 라면이 대표적이며 이외에도 치킨이나 족발처럼 기름진 음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개선하고, 특히 야식은 가급적 먹지 말아야 합니다. 정 배가 고프다면 바나나 혹은 견과류를 소량 먹는 것이 좋습니다.
3. 알레르기
어쩌면 자꾸 눈이 붓는 이유가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가령 꽃가루, 미세먼지,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균 등이 있습니다. 이것이 눈에 들어가 자극을 일으키는 것인데요.
눈 붓기가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것이라면 많은 경우에서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이때 손으로 눈을 비비는 행위는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고, 손에 있던 세균이 눈으로 옮겨가면서 감염의 위험을 높이므로 자제해야 합니다.
4. 눈 피로누적
다음으로 알려드릴 눈이 붓는 이유는 눈의 피로감이 쌓였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안구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눈에 과도한 집중을 하게 되면 눈으로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붓거나 충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5. 눈의 염증성 질환
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에 걸렸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결막염, 각막염, 포도막염 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염증 반응에 의해 눈 붓기가 생기거나 통증, 가려움증, 충혈, 눈물과 눈곱 과다 등의 증세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그냥 방치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6. 호르몬 변화
여성의 경우라면 계속 눈이 붓는 이유가 호르몬 변화 때문일 수 있습니다. 가령 생리 전후, 임신, 출산, 폐경기에는 호르몬에 급격한 변화가 생기면서 얼굴 붉어짐, 가려움증, 피로감,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지만 증세가 심하다면 병원 진료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눈 붓기 빼는법
눈이 부었을 때 이를 완화시키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은 눈 위에 냉찜질을 해주는 것입니다. 얼음팩을 눈 위에 10~20분 정도 올려두면 부종이 가라앉고, 통증도 경감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얼음을 직접 피부에 대는 것은 자극이 강할 수 있으므로 수건이나 천으로 감싸서 올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눈 붓기 빼는법을 위해 손으로 눈 주변을 마사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씻지 않은 손으로 할 경우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옮겨갈 수 있으므로 반드시 비누나 손 세정제로 깨끗하게 닦은 뒤에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체내 수분량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오히려 수분을 더 저장하려는 반응을 보입니다. 또한 몸속 노폐물이 잘 배출되지 않아 역시 자꾸 눈이 붓는 이유가 됩니다. 따라서 물을 수시로 자주 마셔서 소변 활동을 원활히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