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불안증 증상 7가지와 치료 극복 방법

사회불안증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에 심한 불안감을 느끼는 증상을 말합니다. 사회공포증 또는 대인기피증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이를 오래 방치할 경우 우울증으로 번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회불안증 증상을 자가진단해 볼 수 있는 항목은 무엇인지, 이를 치료하고 극복하는 방법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회불안증 증상

정상적인 사람이라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거나, 낯선 무리에 들어가게 될 경우 어느 정도 긴장이 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불안감이 너무 커서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거나, 식은땀이 나거나, 손이 떨리는 등 신체적인 이상까지 동반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며칠 전부터 불안감 때문에 잠을 설치기도 하는데요.

사회불안증 증상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하다면 이를 방치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항목은 본인의 상태를 스스로 자가진단할 수 있는 내용이나 한 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 낯선 사람을 만나는 것에 심한 불안감과 초조함을 느낀다.
  •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 두렵고 불안한다.
  •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지나치게 신경을 쓴다.
  • 불안감이 들 때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식은땀, 손떨림, 어지러움 등의 신체 증상이 동반된다.
  • 사람을 만나거나 낯선 환경에 가는 것을 의도적으로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 자신의 능력과 매력을 과소평가한다.
  • 위의 증상이 수 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

위의 내용을 요약하면 낯선 사람이나 환경에 대한 불안감, 신체화 증상 그리고 회피 경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불안감의 정도가 너무 강해서 이런 상황을 의도적으로 회피할 정도라면 병적인 단계라고 진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를 오래 방치하면 위험한 이유는 실제로 사회불안증을 앓고 있는 사람의 약 1/3 정도가 우울증을 함게 앓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 번 회피를 하기 시작하면 이것이 습관이 되어 점차 사람들 만나는 일을 멀리하게 되고 결국 스스로를 고립시키게 됩니다.

그렇다면 사회공포증, 대인기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역시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는데요. 어렸을 적 부모의 양육 방식이 문제일 수도 있고, 혹은 살아오는 동안 겪었던 사람들 간의 좋지 않은 관계가 트라우마로 작용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뇌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사회불안증 증상이 단순히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문제라는 것도 밝혀지고 있는데요. 즉 뇌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겼거나, 뇌 신경계에 장애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사회불안증 극복 방법

우선은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이고 의학적으로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더 정확한 검사를 해보아야 하는데요. 사실 처음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치료에 있어 가장 어려운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공포증은 자연치유가 되기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자신의 상태를 과감히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치료받겠다는 의지를 갖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상담이라도 한 번 받아보겠다는 가벼운 생각으로 일단은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병원에서는 사회불안증 증상 치료를 위해 약물요법과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약물의 종류는 검사 결과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항우울제와 신경안정제 등이 있습니다.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부작용도 거의 없고 효과는 우수한 약제가 많이 나와 있으므로 꾸준히 복용한다면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에만 의존해서는 안되며 인지행동치료를 반드시 병행해야 하는데요. 경우에 따라 의사와 1:1 치료를 하기도 하며, 여러 사람과 함께 집단 치료를 받기도 합니다. 치료 방식도 다양한데요. 핵심은 환자가 가지고 있는 이유 없는 불안감이나 초조함을 없애는 것에 있습니다.

이중 한 가지 치료 예시를 들자면, 점진적 접근법이 있습니다. 가령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것에 두려움을 많이 느끼는 환자에게 의도적으로 이런 상황에 놓이게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약한 강도에서 시작하여 점차 강도를 높여가며 환자가 스스로 극복할 수 있게 돕는 것입니다.

그리고 환자 스스로도 일상 속에서 여러 가지 사회불안증 극복 방법을 실천해 주어야 하는데요. 특히 규칙적인 운동은 큰 도움이 됩니다.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지속하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과 엔도로핀 호르몬이 분비되어 불안감 및 우울감 해소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사회불안증 증상을 앓고 있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에 있습니다. 이를 인정하지 않고 치료를 받지 않으면 결국 우울증까지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공포증, 대인기피증 같은 질환은 치료를 통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혼자서 이를 감내하고 괴로워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의학적 도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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