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초기증상 9가지

녹내장 초기증상

녹내장이란 시신경에 이상이 생기면서 시야결손을 비롯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시신경은 외부의 빛을 받아들여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결국 실명까지 이르게 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녹내장 초기증상과 함께 이에 대한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사실 녹내장은 완치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때문에 일단 발병하면 상태가 더 나빠지지 않도록 평생 관리해야 합니다. 또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쳤다가 증세가 나빠진 후에야 알게 되는 일이 많은데요. 따라서 아래 내용에 해당이 된다면 즉시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눈 통증
  • 시력 저하
  • 시야 결손
  • 두통
  • 눈 충혈
  • 구역 및 구토
  • 눈물 흘림
  • 눈부심
  • 눈떨림

위의 녹내장 초기증상 중에서 시야 결손이란 가장자리부터 점점 보이지 않게 되면서 나중에는 중심부까지 시력을 잃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다가 결국 실명까지 이르게 되는 것인데요. 사실 녹내장은 급성으로 발병하는 경우는 전체 환자의 10% 정도에 불과하며, 나머지 90% 정도는 만성으로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에 알아차리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녹내장 원인

그렇다면 이처럼 녹내장 초기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실 아직까지도 병을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안압 상승이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즉 축구공의 내부 압력이 너무 낮아도, 높아도 안되는 것처럼 눈도 적당한 압력을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안압이 상승하게 되면 이 영향을 받아 시신경이 눌리게 되고 이것이 녹내장 초기증상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의 연구에서는 안압 외에도 시신경의 혈류장애, 근시 등의 요인도 발병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원인이 불명확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치료 역시 아직까지는 완치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녹내장 치료

병원에서는 완치를 목적으로 하기 보다는 병이 진행되는 것을 최대한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약물을 처방하여 치료를 하게 되는데요. 안압을 정상 수치로 내리기 위해 안약을 점안하거나, 안압하강제를 복용하기도 하며, 정맥 주사를 놓는 방법도 있습니다.

만약 약물 처방으로도 녹내장 초기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완치가 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을 받는다고 병의 진행이 멈추는 것은 아니며, 다만 높아진 안압을 다시 낮추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녹내장 예방

녹내장이 급성으로 발병하는 경우 안통(눈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응급실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차라리 급성으로 발병하는 것이 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므로 치료 경과는 더 좋은 편에 속합니다. 만성인 경우에는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말기에 와서야 발견되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실 말기에는 치료를 받아도 큰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녹내장 초기증상 시기에 병을 발견하여 일찍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녹내장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안압 상승이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평소에 안압이 올라갈 수 있는 행동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 물구나무 서기처럼 머리로 피가 쏠리는 동작이나 자세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 복압이 올라가는 행위도 녹내장 초기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윗몸 일으키기나 무리한 복근 운동은 삼가야 합니다. 물론 복근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도 건강상 좋지 않으므로 적당한 강도로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외에 고개를 푹 숙인 상태로 책이나 스마트폰을 보는 행위도 피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녹내장 초기증상 예방을 위해 안토시아닌이라고 하는 항산화 성분을 꾸준히 섭취해주면 도움이 되는데요. 이 성분은 망막의 혈액순환을 도와 눈 건강을 유지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강조를 드리지만 병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안과검진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아래 항목에 해당되는 분들이라면 일 년에 한 번은 꼭 안과에 방문하여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40세 이상
  • 녹내장 가족력이 있는 사람
  • 당뇨
  • 저혈압
  • 심혈관 질환
  • 근시, 원시 등의 안과 질환을 앓고 있거나 이력이 있는 사람

지금까지 녹내장 초기증상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당장 특별한 눈 관련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정기적으로 안과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록 완치가 되는 질환은 아니지만 일찍 치료를 시작했다면 실명까지 가는 일은 극히 드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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