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과다섭취 증상
나트륨은 신경세포의 정상적인 작동을 도와주며, 체내 수분량을 조절하는 등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많이 섭취할 경우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요. 모든 영양소가 그렇듯이 나트륨 역시 하루 적정 섭취량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항목은 나트륨 과다섭취 증상을 나열한 것입니다. 이외에도 사람에 따라 여러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를 장기간 방치할 경우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치매 등의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커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피부가 푸석해지고 트러블이 자주 일어난다.
- 갈증이 자주 난다.
- 소변량과 횟수가 증가한다.
- 두통
- 머리가 멍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 손발이 자주 붓는다.
- 메스꺼움
WHO에서는 하루 나트륨 권장량을 2000mg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보다 많은 양을 먹는 날들이 오래 이어질 경우 위에서 설명한 나트륨 과다섭취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한국인들은 하루 권장량을 초과하는 일이 굉장히 많은데요. 우리가 즐겨 먹는 라면만 하더라도 한 개만 먹어도 1500mg 이상의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나트륨 배출 방법
그렇다면 몸속에 과도하게 축적된 나트륨을 배출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칼륨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칼륨이 나트륨을 몸 밖으로 빼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칼륨은 다양한 음식들에 들어 있지만 특히 미역과 다시마 등의 해조류에 풍부합니다.
이외에도 키위, 바나나, 배, 참외, 복숭아 등의 과일에도 풍부하며, 우리가 즐겨 마시는 녹차 역시 나트륨 배출에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칼륨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저염식을 통해 짜게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나트륨 과다섭취 증상의 예방을 위해 더욱 중요합니다.
사실 한국인들은 맵고 짜게 먹는 식단에 오랫동안 길들여져 있는데요. 그래서 이를 당장 고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면 지금부터라도 싱겁게 먹는 연습을 서서히 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밖에서 사먹는 음식은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집에서 먹는 음식만큼은 꼭 싱겁게 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나트륨 과다섭취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 이유는 물이 혈중 나트륨의 농도를 낮춰주기 때문인데요. 이를 위해 하루 1.5~2L 정도의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수박이나 오이 등의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을 자주 먹어주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나트륨 배출 방법을 위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운동을 하면서 땀을 흘리기 때문인데요. 뿐만 아니라 땀을 통해서 나트륨만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몸 속의 해로운 독소와 노폐물도 빠져나가기 때문에 여러모로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사실 나트륨 과다섭취 증상은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 잘못된 생활습관이 장기간 이어진 결과입니다. 때문에 이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 역시 단기간에 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심장이나 뇌 질환 등의 성인병으로 이어진 경우라면 당장 병원 치료를 해야 할 것이며, 아직 늦지 않았다면 지금부터라도 생활습관을 개선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위에서 소개한 칼륨과 수분의 충분한 섭취, 싱겁게 먹기, 규칙적인 운동 등의 나트륨 배출 방법을 꾸준히 실천해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것만 잘 지켜주어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의 각종 성인병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