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삼킬때 목아픔 7가지 목통증 원인

침삼킬때 목아픔

침이나 음식을 삼킬때 목에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를 의학적으로는 인후통이라고 하는데요. 아마 살면서 누구나 한 번 이상은 경험을 해보았을 것입니다. 대개의 경우 물을 자주 마셔주고 휴식을 취해주면 자연치유가 되는 가벼운 질환입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만성화가 되기도 하며 발열과 오한, 두통, 어지럼증 등의 다른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침삼킬때 목아픔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요인이 존재하지만 여기서는 대략 7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인후염

목 부위에 위치한 인두와 후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인후염이라고 하며 목통증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 질환입니다. 인후염이 생기는 가장 흔한 이유는 감기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기침과 가래, 콧물, 코막힘 등이 생기며 더 심해질 경우 인후통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감기는 대부분 일주일 이내로 자연치유가 되지만 기침이 3주 이상 멈추지 않는 경우, 침삼킬때 목아픔이 너무 심해서 식사를 하기가 힘들 정도라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 및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2. 편도염

혀 뿌리 부위의 양 옆에는 편도라는 조직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염증이 생길 경우에도 목통증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이와 함께 고열과 오한이 동반되기도 하며 두통과 피로감, 관절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편도염 역시 감기와 마찬가지로 휴식을 잘 취해주면 자연치유가 됩니다.

3. 위식도 역류질환

또다른 침삼킬때 목아픔 원인은 위산이 식도를 타고 올라오는 위식도 역류질환입니다. 다른 말로는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하는데요. 명치에 화끈거리는 통증이 있고 신물, 신트림이 자주 올라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목통증과 목 이물감이 지속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습관성 헛기침을 하기도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병원 치료로 쉽게 증세를 가라앉힐 수 있으나 재발이 잘 됩니다. 따라서 평소 과식을 하지 말아야 하고, 배에 힘이 들어가는 과도한 운동이나 옷차림을 피해야 합니다. 특히 비만인 분들은 반드시 뱃살을 빼야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4. 후비루

콧물이 목 안으로 넘어가 달라붙는 증상을 후비루 증후군이라고 하며 이 역시 침삼킬때 목아픔을 유발합니다. 처음에는 목 이물감으로 인해 단순히 기분이 불쾌하고 답답한 정도이지만, 증세가 심해질 경우 인후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후비루가 있을 때는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코를 자주 세척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물을 자주 마셔 주어야 하는데요. 물은 목 안쪽에 달라붙은 가래와 콧물의 점도를 낮춰주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취침 전에 마시는 술이나 카페인은 증세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니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5. 성대 질환

성대에 관련된 질환에 걸려도 침삼킬때 목아픔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성대결절과 성대용종이 있습니다. 두 질환 모두 목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며, 따라서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인 교사나 가수 등의 직업군에서 발병률이 높습니다.

성대결절이나 성대용종은 초기에 치료를 받는다면 보존적 방법으로도 완치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수술을 해야 하고, 더 심한 경우 치료를 잘 받았다고 하더라도 목소리가 영구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6. 종양

침삼킬때 목아픔이 생기는 이유 중 가장 안좋은 케이스는 바로 종양이 생긴 것인데요. 즉 식도암이나 후두암, 갑상선암 등에 걸린 것입니다. 그리고 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서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목통증이 생겼을 정도라면 중기나 말기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만약 인후통이 상당히 심하고, 목 앞쪽에 혹이 만져지는 경우, 그리고 식욕저하와 급격한 체중감소가 동반된다면 암 가능성이 있으니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7. 잘못된 생활습관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침삼킬때 목아픔 원인은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목이 건조하기 때문인데요. 평소 물을 잘 마시지 않거나, 실내가 건조한 환경에서 오래 있는 경우에 목 안쪽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목이 따끔거리거나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물을 수시로 마셔주는 습관을 가져야 하며, 실내에 오래 머무르는 분들은 적정 습도인 40~60%를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야 하고, 만약 어쩔 수 없이 나가야 한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침삼킬때 목아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대부분의 인후통은 물을 자주 마시고 휴식을 취하면 저절로 낫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이 넘도록 증상에 호전을 보이지 않는 경우라면 특정 질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꼭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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