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접질렀을때
관절 주변의 근육 및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등의 부상을 염좌라고 합니다. 신체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발목염좌가 흔하게 생깁니다. 발목은 보행 시 위로는 체중을 지탱하고, 아래로는 바닥으로부터의 충격을 견뎌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부상의 위험도 클 수밖에 없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발목 접질렀을때 대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5가지를 정리해 보았는데요. 각 방법의 영문 앞 글자를 따서 PRICE라고 합니다.
1. 발목 고정 보호(Protection)
발목에 염좌가 발생했다면 우선은 관절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주변에 있는 기다란 나뭇가지 등을 부목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부목을 다친 부위에 대고 끈으로 묶어 관절을 단단히 고정해 주어야 합니다.
2. 휴식(Rest)
또다른 발목 접질렀을때 방법은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이미 염좌가 생긴 상황에서 무리하게 움직일 경우 인대가 더 늘어나거나 손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어쩔 수 없이 움직여야 하는 경우라면 주변 사람의 부축을 받거나, 목발을 사용하여 최대한 발목에 체중이 실리는 것을 줄여 주어야 합니다.
3. 냉찜질(Ice)
발목 접질렀을때 파스를 붙이거나 찜질을 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때는 얼음팩을 이용한 냉찜질을 하거나 쿨파스를 붙여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친 부위의 열감과 붓기를 가라앉히고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후 열감과 붓기가 어느 정도 진정이 되면, 그때부터는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따뜻한 기운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육을 풀어주어 회복 속도를 더욱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4. 압박(Compression)
발목 접질렀을때 파스를 붙이는 것도 좋지만 해당 부위를 압박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가령 압박붕대를 감아주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렇게 하면 붓기가 커지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너무 세게 붕대를 감을 경우 자칫 피가 잘 통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적당한 세기로 감아줄 필요가 있습니다.
5. 발 위치 높게 하기(Elevation)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발목 접질렀을때 방법은 발의 위치를 심장보다 높게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자리에 누운 상태에서 발 밑에 쿠션을 받쳐주면 되는데요. 이렇게 하면 피가 아래로 쏠리는 것을 방지하여 붓기를 더욱 빠르게 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발목 염좌가 생겼을 때 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이는 어디까지나 응급조치이기 때문에 발목을 삐끗 했을 때는 통증이 경미하다고 할지라도 꼭 병원에 가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진 것은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만약 발목 접질렀을때 상황을 자주 겪는 분들은 발목 불안정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질환은 발목에 갑작스럽게 힘이 빠지거나, 지속적으로 발목 관절 부위에 불안정감을 느끼는 증상을 말합니다. 그래서 습관적으로 발을 삐끗하거나 휘청거리게 됩니다. 이런 분들 역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발목 접질렀을때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하체 근력 운동을 통해 다리 근육을 길러줄 필요가 있습니다. 하체 근육이 튼튼해야 체중을 여유 있게 지탱해줄 수 있고, 몸의 균형 감각 역시 더욱 높아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