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비만 뱃살 빼기
흔히 비만이라고 하면 뚱뚱한 체형을 생각하지만 몸이 말랐어도 비만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키에 비해 몸무게가 많이 나가도 정상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즉 비만의 기준은 단순히 체중으로만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체지방 비율을 놓고 보는 것입니다.
따라서 몸무게가 많이 나가도 그것이 근육의 무게 때문이라면 이는 비만이 아닙니다. 반대로 몸이 말랐으나 근육이 거의 없고 지방이 훨씬 더 많다면 이는 마른비만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팔과 다리는 얇은데 배만 볼록 튀어나온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상태가 오래 방치되면 각종 심뇌혈관 질환의 발병률을 높이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건강한 방법으로 뱃살을 빼고 살을 찌울 필요가 있습니다.
마른비만 뱃살에 대하여
피부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는 지방을 피하지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보다 더 깊숙이, 특히 복부의 장기 사이에 끼어 있는 지방을 내장지방이라고 합니다. 바로 이것 때문에 배가 튀어나오는 것인데요. 심지어 다른 부위보다 잘 빠지지도 않기 때문에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사실 마른비만 뱃살 빼기는 병원에 간다고 하더라도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은 스스로 식습관을 개선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장기간에 걸쳐 빼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무작정 먹는 양을 줄이고 운동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방법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른비만 식단
먼저 식습관 개선이 중요한데요. 마른비만 뱃살의 원인이 되는 내장지방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지방과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고 대신 고단백 식사를 해주어야 합니다. 단백질도 필수 아미노산이 들어 있는 건강한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예를 들어 닭가슴살, 달걀, 두부, 콩류, 연어 등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을 모두 섭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육류를 통한 동물성 단백질로만 섭취하는 것은 혈전 생성을 증가시켜 각종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의 섭취 비율은 7:3 혹은 6:4 정도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마른비만 뱃살 빼기를 위해 커피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커피에는 클로로겐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이 내장지방 제거를 돕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커피 속 카페인을 과다섭취할 경우 두통, 빈맥, 불면증 등의 부작용이 있으므로 하루 2잔까지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른비만 운동
식습관 못지 않게 마른비만 운동도 중요합니다. 크게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먼저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등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면 지방을 태워 없애기 때문에 마른비만 뱃살 빼기 운동으로 가장 효과적입니다. 다만 꾸준함이 중요한데요. 일주일에 4~5일은 해주어야 하고, 한 번 할 때 30~60분 정도는 해줘야 체중감량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무산소 운동 역시 꼭 해주어야 합니다. 무산소란 무거운 중량을 들어 올리는 근력운동을 말하는데요. 이는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반드시 해주어야 합니다. 몸에 근육량이 많으면 우리 몸은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칼로리를 소모합니다. 즉 움직이지 않을 때도 몸이 계속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방이 잘 붙지 않는 체질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마른비만 뱃살 빼기를 위한 식단 및 운동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뱃살은 결코 단기간에 빠지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생활화하여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