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시력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등의 디지털 기기 사용시간이 늘어나면서 시력 감소가 시작되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실정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눈 좋아지는 방법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눈 좋아지는 방법
사실 시력은 한 번 나빠지면 원래 상태로 다시 회복시키는 것이 매우 힘듭니다. 그래서 안경을 쓰거나 렌즈를 착용하기도 하고, 수술적 방법으로 시력 회복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몇 가지 방법을 통해 어느 정도는 시력을 되돌릴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이 심할 정도로 눈이 나빠졌을 때는 안과 검진부터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1. 환경 관리
가장 먼저 알려드릴 눈 좋아지는 방법은 시력을 나빠지게 만드는 주변 환경부터 개선하는 것입니다. 특히 실내에서 오래 일하는 분들은 조명이 너무 어둡거나 밝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조명이 너무 밝으면 눈이 과도한 자극을 받을 수 있고, 반대로 너무 어두우면 눈에 많은 에너지가 집중되면서 피로도가 쌓일 수 있습니다.
만약 눈이 자주 건조하고 뻑뻑한 느낌이 든다면 실내가 너무 건조한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 합니다. 실내 적정 습도는 40~60%인데요.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창문을 열어 환기를 자주 시켜주거나 가습기, 젖은 빨래 등을 이용해 건조함을 방지해야 합니다.
2. 나쁜 습관
다음으로 알려드릴 눈 좋아지는 방법은 일상 속 나쁜 습관을 찾아 고쳐주는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디지털 기기를 오래 사용하는 것입니다. 업무상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중간중간 자주 휴식을 취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눈의 피로감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먼 풍경을 바라보거나, 눈을 감고 있거나, 눈두덩이 위에 온찜질을 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눈을 비비거나 만지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것은 시력 회복을 방해할뿐만 아니라 오히려 눈 건강을 더 나빠지게 만듭니다. 특히 손에 있던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눈으로 옮겨가면서 결막염이나 각막염에 걸릴 위험성도 높아집니다. 따라서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눈이 가렵거나 뻑뻑하다면 세안을 해주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3. 눈 운동
안구 운동을 틈틈이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운동법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초점 전환 훈련입니다. 먼 풍경을 10~20초 정도 바라보다가, 가까운 사물로 시선을 옮겨 10~20초 정도 바라보기를 여러 번 반복하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초점 전환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꾸준한 훈련을 통해 기능을 유지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눈동자 굴리기 운동이 있습니다. 눈동자를 시계 방향으로 천천히 5~7회 정도 굴려줍니다. 이후 반대로 다시 5~7회 굴려주는 것을 반복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안구 조직과 주변 근육이 이완되면서 눈의 피로감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4. 눈 건강에 좋은 음식
눈 좋아지는 방법 중 시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줄 필요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을 나열해보면 결명자, 시금치, 당근, 블루베리, 연어, 홍삼, 녹차 등이 있는데요. 특히 결명자는 이름부터 ‘눈을 밝게 해주는 씨앗’이라는 뜻입니다. 꾸준히 섭취해주면 시신경이 강화되면서 시력이 좋아지고 백내장이나 녹내장과 같은 안구질환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눈에 좋은 영양제를 별도로 복용해주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시력에 도움이 되는 성분은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이기 때문에 이들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영양제를 골라 꾸준히 섭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5. 정기적인 안과 검진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눈 좋아지는 방법은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입니다.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은 모두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그런데 이를 조기 발견하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그 이유는 시력이 나빠졌을 때 단순히 노안 탓이라고 여기고 안과에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의료 기술이 상당히 발전하여 일찍 치료만 받는다면 실명까지 가는 것을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력 회복을 위한 생활습관도 좋지만, 최소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안과에서 검진을 받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